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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감네' 등 LAX 입점 무산…공개입찰 한인업체들 탈락

한인 구이집의 LA국제공항(LAX) 입점이 또 좌절됐다. LAX는 터미널 4.5.7.8번의 10년간 운영권에 대한 식음료 계약 3건의 공개입찰에서 HMS호스트 인터내셔널과 델라웨어 노스 CMS/카마조 벤처스 등 3개 요식업체 연합그룹이 추천 후보로 결정됐다고 26일 공개했다. 박대감네.라밀커피.레드망고 등 한인 업체들이 포함돼 있는 SSP아메리카는 후보 선정에서 탈락했다. 이 입찰에는 6개 연합그룹이 참여했었다. LAX의 마이클 몰리나 대외홍보 부사무국장은 "브랜드와 콘셉트 평가에서 패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은 그룹"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입찰 과정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SSP는 계약 최종후보에 올라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었으나 LAX 재단장 컨설팅을 맡았던 건축회사와 연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 입찰 심사가 무산되고 지난 3월 새롭게 시작된 과정에 참여했었다. 박대감네 제니 김 사장은 "지난해 입점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이미 실망이 컸다"며 "다른 기회에 다른 방법으로 LAX내 지점 오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LAX 입찰에서 에어리아USA가 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델라웨어 노스는 작은 규모의 계약을 딴 바 있다. 공항위원회는 5월 16일까지 입찰 업체들로부터 받은 제안서를 검토 결정하게 된다. 이후 LA시의회가 승인을 하면 입점 업체가 최종 확정된다. 이재희 기자

2011-04-27

이사회, 한인업체 LAX 입점 승인안 왜 부결했나?

재단장 중인 LA국제공항(LAX)에 한인 요식업체들의 입점이 무산됐다. 〈본지 9월21일자 A3면> 당초 유력했던 한인 업체들의 입점 이 원점으로 돌아간 데에는 이해상충 의혹과 공개입찰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경쟁그룹의 반발이 시초가 됐다. ▶이유 = LA시의회 산하 심사권한이사회(BRP)는 입찰 과정에서의 이해상충이 인정되고 탈락한 경쟁그룹의 소송으로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LAX 4, 5, 7, 8번 터미널에 대한 식음료 계약 패키지 1(이하 패키지 1)의 SSP아메리카 최종 후보 승인안을 부결시켰다. BRP는 또 패키지 1의 공개입찰에 참여한 다른 연합그룹도 거부했다. 카르멘 트루타니치 LA시 검사장은 9월 초 "SSP아메리카와 LAX 재단장 컨설팅을 맡았던 건축회사 스마트디자인과 연관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박대감네 라밀커피 레드망고 등이 소속된 SSP아메리카는 지난 4월 패키지 1 공개입찰에 참여한 연합그룹 심사 과정에서 공항커미션으로부터 최고 점수인 50포인트를 받으며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이 과정에서 공항커미션의 알랜 로젠버그 의장이 HMS호스트그룹의 참가 업체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피자키친 이사회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트루타니치 검사장이 HMS호스트의 자격을 박탈했다. 그러자 HMS호스트를 비롯한 7개 경쟁그룹은 SSP아메리카의 최종 후보 선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LA시검찰에 재심사를 요청했다. 당초 LAX 입점 식당 선정 권한은 공항커미션에 있었으나 문제가 제기되면서 시법에 따라 특별위원회인 BRP가 구성됐고 BRP가 투표 권한을 넘겨받았다. 1962년부터 LAX 입점 식당들의 관리를 맡고 있는 HMS호스트에 속한 기존 업체는 버거킹 맥도널드 스타벅스 캘리포니아피자키친 ASAP 시나본 칠리스 투 울푸강 퍽 등이 있다. HMS호스트는 이번 패키지 1 입찰에 마리아 이탈리안 키친 네이트N알 베소 할리우드 카운터 버거 캘리포니아피자키친 핑크베리 등을 추가로 구성 참가했었다. ▶배경 = 패키지 1은 이번 LAX의 영업 수주 8건 중 가장 큰 계약으로 전체 예상 수익의 58%를 차지한다. 입점 식당들은 연간 56000만달러 앞으로 10년간 6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황금알을 낳은 거위로 여겨지며 이권 개입 가능성이 높아 입찰 과정에서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입찰 참여 그룹들은 로비스트를 고용하며 입점업체로 선정되기 위해 작업해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SSP아메리카 입점 무효를 찬성한 재니스 한 시의원은 HMS호스트의 로비스트 회사인 EK&EK와 연관이 있다. EK&EK는 한 시의원에게 3만6750달러를 기부한 적이 있고 또 한 시의원은 EK&EK의 에스더 Ek 부사장과 최소 4번 이상 하와이 뉴멕시코 등으로 휴가를 갔다왔다는 게 LA타임스의 보도다. 지난 7월 말 SSP아메리카가 주최한 시식회 '잇 인(Eat In)'이 진행된 LA다운타운 파티나 레스토랑 인근에서 는 새로 LAX에 들어서는 식당들의 메뉴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는데 시위 참가자들이 돈을 받고 고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을 정도로 진통을 겪어왔다. ▶전망 = 패키지 1의 입점 식당 선정은 원점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LA공항측(LAWA)의 지나 마리 린지 디렉터는 "언제 입찰 과정을 시작할 지 어떻게 입찰 과정을 진행할 지는 정해진 것은 없다"며 "공항커미셔너와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패키지 1 입점 식당 재선정은 1년 또는 그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2월 착공 내년 9월 영업 시작 등의 계획 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앞으로의 일정은 오리무중이다. LAX 식당 입점 선정은 2년 6개월동안 진행돼 왔고 최종 후보 발표 및 승인은 5개월 이상 지연된 바 있다. 한편 입점 식당 재선정이 결정되면서 LA타임스와 LA위클리 등은 HMS호스트에 유리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LAX와 오는 12월31일로 계약이 만료되는 HMS호스트가 패키지 1 최종 승인이 날 때까지 계약을 연장 계속 영업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2010-09-21

박대감네·라밀커피·레드망고···한인업체 LAX 입점 '원점으로'

말 많았던 LA국제공항(LAX) 추가 입점 식당 선정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LA시의회 산하 조회권한이사회(BRP)는 20일 LAX 식당 추가 입점 최종 후보로 선정된 SSP아메리카의 승인안을 찬성 1 반대 4로 부결시켰다. SSP아메리카는 박대감네 라밀커피 레드망고 등 한인 업체 3곳을 포함해 총 16개 업체로 구성된 연합이다. 이날 투표에는 LA시검찰의 조언으로 LA시의원 중 5명이 참여했다. BRP는 이날 SSP아메리카 뿐만 아니라 LAX 4 5 7 8번 터미널에 들어서는 식음료 계약 패키지 1의 공개입찰에 참여한 다른 연합그룹도 거부했다. 하지만 다른 터미널에 들어서는 식음료 계약 패키지 2~5에 대해서는 승인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SSP아메리카 연합에 속한 박대감네 제니 김 대표는 "최종 발표만 남겨놓고 있었는데 지금까지의 과정과 결과를 번복한 것이다. 모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2년 넘게 입점을 준비했는데 허탈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프리젠테이션 등 HMS호트스그룹 등 후보로 선정된 몇개 연합그룹과 경쟁 최종 후보를 다시 선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내년 2월 공사에 들어가는 등의 일정과 계획 등이 수정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추가 입점 식당 선정 작업은 그동안 기존 LAX 입점 식당들과 탈락 그룹의 반발로 인해 LAX 심사관리국(RFP) LA시검찰이 재심사를 하고 관련 공청회가 두 차례나 연기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2010-09-20

LAX 입점식당 공청회 13일 연다…두차례나 연기 진통

두 차례나 연기됐던 LA국제공항(LAX) 입점 식당 공청회가 13일 열릴 예정이다. LAX 입점은 박대감네 라밀커피 레드망고 등 한인 업소 3곳을 포함 총 16개 업소로 구성된 SSP아메리카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나 기존 입점 업소 및 공개입찰에서 탈락한 업소들의 반발로 최종 공청회가 연기됐었다. 이런 가운데 탈락 업소들의 반발이 여전히 거센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입점 경쟁을 반영했다. LA비즈니스저널은 7일 공개입찰에 참여했다 탈락한 한 업주의 기고문을 게재해 이런 분위기를 전했다. 기고자는 밴나이스에 본사를 두고 LA 지역에 10개 체인을 소유하고 있는 '마리아 이탈리안 키친'의 마들린 알파노. 그는 기고문에서 "입주 식당 최종 후보로 결정된 SSP아메리카에 속한 레스토랑 대부분이 LAX 운영 경험이 없는 반면 내가 속한 HMS호스트 그룹은 공항 운영이나 익스프레스 서비스 사업 경험이 있는 업체임에도 탈락했다"고 주장했다. HMS호스트는 마리아 이탈리안 키친을 포함해 네이트N알 베소 할리우드 카운터 버거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핑크베리 등으로 구성돼 이번 입찰에 참가했었다. 이어 그는 "LAX의 입점 식당 선정 과정은 복잡하고 종합적이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지만 심사관리국(RFP)의 이번 결정 기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 같다"며 "SSP는 재정적으로 문제가 있고 또 다른 후보 중 하나인 에어리아USA는 신청 자격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완벽한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SP아메리카측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SSP아메리카의 패트 머래이 비즈니스 개발 수석 부사장은 "아직 절차가 남아 있지만 다양한 맛과 문화가 공존하는 메뉴를 가진 SSP가 최종 입점자로 선정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SSP에 속한 팬다익스프레스의 앤드류 챙 창업주는 "솔직히 (팬다는) 다른 그룹을 통해서도 공개입찰에 참여하고 있지만 SSP가 다양성과 독특함을 원하는 LAX와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최강 그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AX 입점 식당은 LAX RFP와 LA시검찰의 재심사 LA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발표된다. 재심사의 일환인 공청회는 7월 29일 8월 5일 두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2010-09-07

한식당 '박대감네' LAX 입점…내년 하반기 오픈

이르면 내년부터 LA공항에서도 한식을 맛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LA국제공항(LAX) 관계자에 따르면 공항위원회는 국내선 터미널 레스토랑 입점 신청〈본지 4월 17일자 A-1면>에 응모한 박대감네(Park's Bar-B-Q)를 최종 입점업체로 선정했다. LAX 관계자는 "최종 입점자로 결정되려면 아직 절차가 더 남아 있지만 정부에서 공항 터미널내의 레스토랑 메뉴를 다양화시키겠다는 의지가 크다"며 "특히 한식 메뉴는 아직 없어 별 문제가 없는 한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박대감네는 시검찰청의 입점 과정 및 결과에 대한 검토가 끝내는 대로 시의회와 시장의 서명을 받아 입점하게 된다. 업소측은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는 5번 또는 7번 터미널에서 한식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대감네가 공항에서 판매할 음식은 여행자들을 위해 간편한 '익스프레스 바비큐' 스타일로 즉석에서 구운 고기에 밥과 반찬 등이 곁들여진다. 또 비빔밥도 메뉴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박대감네의 제니 김 사장은 "최종 입점자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결과가 나와도 준비기간이 1년 정도 걸려 실제 판매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AX는 지난 4월 공항 재개발 프로젝트에 포함된 '요식업체 다양성'을 실행하기 위해 4번과 5번 7번 8번 터미널에서 음식 및 음료수를 판매할 수 있는 소매업체 자리 10개를 신규 업체에게 공개했다. 박대감네는 당시 공항 레스토랑 운영 업체인 SSP사의 제안을 받고 입점 신청서를 접수 LA국제공항에 첫 한식당이 오픈될 지 여부로 한인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다. 공항위원회에 따르면 총 42개 신청업체들이 접수해 각 업체에서 제출한 운영안과 메뉴 서비스 내용 등을 심사해 최종 입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정된 업체들중 일부가 이의를 제기 LA시 검찰청이 서류검토에 들어가 최종 결정 발표는 9월로 늦춰진 상태다. 장연화 기자

2010-06-01

LAX '맛있는 공항' 변신중…패스트푸드 대신 유명 레스토랑 위주로

LA국제공항 터미널에서 탑승시간을 기다리며 햄버거를 사먹던 시대는 사라질 전망이다. LA시는 최근 내부공사 중인 터미널에 패스트푸드 체인점 대신 전문 요리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의 입점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 결과가 주목된다. 16일 LA국제공항위원회가 공개한 입점 신청 레스토랑 리스트에 따르면 '라브레아 베이커리'를 비롯해 이탈리안 음식점인 '스푼티노' '베르타스소울푸드' 일식점인 '게이샤 하우스' 멕시칸 음식점인 '보더 그릴 타케리아' 등 전문 레스토랑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유명 셰프인 마이클 미나가 주인인 'LA밀(L.A. Mill)' 전진 갱멤버들로 구성된 제과점 '홈보이 인더스트리' 버터크림 컵케이크가 유명한 '웨스트사이드 버터케이크 베이커리' 유명 셰프 마리오 바탈리가 공동소유한 '할리우드 피자리아 모차' 등에서도 입점을 신청했다. 한인타운에서 영업중인 박대감네(Park's Bar-B-Q)의 이름도 있어 한식 레스토랑의 첫 입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음식 및 음료수를 판매할 수 있는 소매업체 자리 10개를 놓고 42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LAX 위원회와 시의회는 수주에 걸쳐 각 업체에서 제출한 운영안과 메뉴 서비스 내용 등을 심사해 최종 입점자를 결정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들은 터미널 4번과 5번 7번 8번에 입점하게 된다. 터미널 1번 2번 3번과 6번에 입점할 레스토랑에 대한 신청서는 다음 달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국제선이 도착하는 탐 브래들리 터미널의 입점 신청서 접수일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LAX 위원회는 "LA공항을 이용하는 여행자는 연간 5700만명에 달한다. LA시가 국제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여행자들에게 세계적인 음식 맛도 보여주고 싶다"며 "여행자들이 새로운 맛을 통해 즐거운 기억을 갖고 떠나는 터미널로 바꿀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LAX 위원회는 현재 터미널에서 운영되고 있는 버거 킹이나 칠리스 등 패스트푸드 레스토랑과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 공항의 푸드코트 문화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이번 LAX의 결정에 여행자협회 비즈니스협회 등은 "LA가 다시 최고의 여행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일제히 반겼다. 장연화 기자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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